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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신목중 김성훈 보아라

by 김성훈 posted Aug 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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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아

이번 국토순례는 너하고 상의도 없이 엄마 아빠가 보내서 좀 미안하구나
갈때 아주 중요한 시기인 2학년때 간다고 약간의 불평?을 너는 하였지
(그렇지만 아들은 엄마아빠의 결정에 심하게 반대하지는 않더구나)

그러나 엄마 아빠는 물론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생에 있어서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잘갔다 오라고 하였지

아들아 벌써 10일이 지나는 구나
출발한지 몇일 안된것 같은데 4일 뒤면 도착 예정 이구나
학교생활도 빨리지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 한다(열심히 해야되겠지)

국토순례기간인
지금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성훈이는 잘참고, 잘~~~ 이겨내리라 믿어 의심치 안는다

아들아 아빠는 바란다
몸과 마음으로 많이 느끼고,  배우고, 남들이 어려워 하는 것 앞장서고,
동생들 잘 보살피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길 ...

아들 너의 변화된 씩씩한 모습 보고싶구나
아들 오면 삼겹살 먹을까??  
아님 화로구이가서 먹을까??    오랫만에  실컷 먹어보자

공부 걱정은 하지 말고 남은 시간 힘내서 열심히 잘 하고 오너라
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