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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 - 아싸, 강윤지

by 강윤지 posted Aug 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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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들아.
잘 잤니?
벌써 국토대장정 일정도 절반이 되었구나.
어제, 오늘이 가장 힘들거라고 탐험대장님이 그러셨는데,
그 힘든 날이 오늘이구나.
잘 하고 있지.
사진을 보니 물놀이도 하고 나름대로 기분전환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이곳 저곳을 열심히 걷고있는 너의 모습을 상상해 본단다.
오늘은 진주성을 가보겠구나.
아빠도 진주에 가 보았지.
논개가 일본 장수를 안고 뛰어내렸다는 촉석루도 돌아보겠지?
이번 국토대장정이 끝나면 우리 아들이 친구들에게 할 말이
많겠구나.
엄마, 아빠는 우리 윤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단다.
남은 기간 잘 할 수 있겠지?
지금도 열심히 걷고 있을 아들을 생각하며
온 가족이 박수를 보낸다.
힘 내라, 아자,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