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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을 겪지 않고는 고통을 모른다..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었고
기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때가 있었다

너무 힘들고 암담해서 차라리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
이 모든 일들이 3일후면
추억 속으로 밀어 넣어 버릴 것이다

지나온 걸음과 지나간 풍경속에
힘들었던 시간들이
숙영지에 있는 지금
여전히 힘이 드나 ?  

아들아,,,
그 고통스럽게 힘든 아픔으로 내 삶이 더욱 소중해지고
그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꼈음 좋겠다

예방주사는 더 나은 건강을 위해
일시적인 고통을 허락하는 것입니다

내가 걸어온 그 길이 너무 너무 힘들었다면
이번 횡단을 마치고 앞으로 살면서 다가오는 작은 고통은
아무것도 아닐꺼야....
넌 예방주사를 맞았으니까...

시청앞에서 우리 멋지게 만나자 꾸나....
자랑스런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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