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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야 끝까지 아--자

by 강지수 posted Aug 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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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야! 아버지다
잘 지내고 있니?
지수 편지 잘 읽었다
잘 지내고 있다니 무척 반갑고 고맙더라
일기예보를 보니 중부지방에는 비가 왔다고 그러던데 비 맞지
않았는지 모르겠구나?
여기 창원에는 아직 비 소식이 없구나
일기예보로는 비가 온다고 하더니 비가 안오네

아버진 지금 휴가중이란다
며칠전 함안 시골 할머니댁에 갔었단다
할머니가 지수를 볼 수 없어 몹시 서운 해 하시더라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 본격적인 휴가를 떠나진 못하고 있단다
오늘이나 내일중으로 멀지않은곳에 갔다올까 한단다
지수가 같이 갈 수 없어 몹시 서운하네
다소 늦은감이 있어도 지수가 돌아오면 가족모두 함께
휴가를 가기로 엄마와 약속 했단다
어머닌 오늘 새벽에 대구 할머니댁에 가셨단다
할머니가 건강이 안 좋아 병원에 갔단다
지수도 할머니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게 빌어주길 바란다

지수야!
엄마가 주말에 지수 데리러 갈꺼야
아버지가 같이 갈 수 없어  서운 하구나 이해 해 주길 바란다
시성이도 같이 가겠다고 떼를 쓰더니 어떻게 될 지 모르겠구나
이제 지수의 탐험여행도 막바지에 다다랐구나
주말쯤에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고 해서 걱정이구나
비바람 불때 특히 조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읽지 않도록 해라

우리 야무진 지수 끝까지 핫--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