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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5 00:49

마무리

조회 수 152 댓글 0
자랑스런 아들 현록아
지금 쯤 꿈나라겠구나 너무 힘들어서 말이야
내일이면 볼수 있네 우리 아들
오늘 과천은 천둥번개가 요란하고 비가 쏟아지고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아서 엄마는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단다
우리 아들 머무는 곳은 어떤지 기후가...
사진속의 현록이를 찾느라 애를 먹으면서 또 보고 또 보고  자꾸 뒤적인다
그리고 현록이에게서 직접 아무 소식을 들을 수 없으니 좀 답답하기도
하고...
자랑스런 막내 아들 현록아
이제 마지막 정리를 해야 할 시간들이구나
차분한 마음으로 현록이가 걸어온 길을 지나 온 8일을 생각해 보렴
스스로 뿌듯함을 느낄거야
유종의미를 거둘수 있도록해라
앞으로 살아가면서 소중하고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 엄마는...
현록아 좋은 소식 한가지 내년엔 형이 도전한단다
기쁜소식이지?
사랑하는 현록아 빨리보고싶다
사랑해 아주아주 마니마니 .....
현록이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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