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아들 성한아!

무사히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다
이곳 날씨가 좋지 않아서 걱정스러웠는데

지난번 혹독한 추위에 횡단을 해서인지
생각보다 담담하구나

아들도 그때 생각하면
지금 유럽 탐험 어렵지 않지?

각 나라 요소요소에
너에 꿈을 심어 놓고
이 다음 그 꿈을 이룬 다음
다시 그 곳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

몇년 뒤 꿈을 이룬 멋진 모습으로
지금 서 있는 그 곳에
성한이가 서 있다고 생각하면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니?

국토 횡단도 그렇고
유럽탐험도 그렇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 아니야!

넌 대단한  놈이야 !!!
자신에게 칭찬 많이 하고
자기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홧팅!!!

보민이가 오빠 마니마니 보고싶데.

아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