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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시간

by 장혜연 posted Aug 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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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잠든 이 시간
늦게나마 유럽 현지 도착했다는 탐험소식을 접하니
괜실히 엄마 마음이 벅차오르면서
한편으론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난다..^^

엄마아빠도 우찬이와 함께 조촐한 여름휴가를 마치고 이제야 집에 왔다.
늘 함께 했던 여행였기에 이번 여행은 그다지 즐겁지 못했다는..
기대는 안했으면 해~ㅋㅋ(농담)
만준네와 함께 한 여름휴가는
오대산 일대와 주문진 포구도 둘러보는
단 시일에 바쁜 일정을 보낸 관계로 좀 피곤이 몰려들어서인지
아빠는 벌써 꿈나라이시다..지금 이소리 들리니?
드르렁~킁 드르르렁~푸우~(아빠의 코고는 소리ㅋㅋ)
아마도 혜연이에 대한 그리움을 꿈에서나마 보고픈
갈망의 노크로 들리는듯한데..^^
그래도 엄마는 우리 이쁜딸 혜연이가
외홀로 두려움과 낯선 환경에 힘들어하진 않을까 걱정에
늦은시간 잠시 들렸다..엄마 사랑스럽지?^^*
(엄마 선물 2개다~~)

오늘로 사흘째 되는 날인데..
로마에서의 첫날은 어땠는지 무척 궁금하구나..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해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유명한 말도 있고 책도 있는데
로마시내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소감이 남다를꺼라 생각된다.
책에서 또는 대중매체로 접했던 나라이기에
생소하진 않았을꺼라 여겨지는데..
로마로 시작한 유럽여행기가
혜연이에게 있어 좀 더 폭 넓은 세계관으로 발전시키길 바란다.
일정이 여유롭지 못해 좀 힘들고 고단할꺼라 여겨지지만
넓은 세상 지혜롭고 현명하게
넓은 사고로 잘 적응하며 좋은 경험이 되리라 믿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딸 혜연
정말 정말 사랑하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모녀상봉하자~~~~~~~~~~~~~"
아빠는 여전히 세상 모르게 쿨쿨 잘도 주무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