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너를 믿는다

by 김도환 posted Aug 09,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하는 아들!
잘 지내고 있겠지.
직접 체험한 유럽과 너의 머리 속에 있는 유럽이 어떻게 틀리는지 생각해
보았느냐?
많이 생각하고 보고 느끼고 오길 바란다.
엄마는 도환이가 그리워 가슴이 시리구나
그렇지만  도환이가 호연지기의 큰 뜻을 품고 돌아올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서 보고 싶은 마음은 참을 란다.
아는 사람이 없어 긴장하며 출발 했는 데 친구는 많이 사귀었니?
여행은 새로운 풍물을 보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데
그 묘미가 있단다.
그러니 많이 대화해서 친구에게서 너에게 없는 좋은 점을 배워 오길
바란다.
누구에게나 배울점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겠지?
사랑하는 아들아 ! 건강하게 남은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 오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