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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by 김진석 posted Aug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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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통화도 못해 넘 아쉽구나.
출발한 날 비가 얄궂게 내려 하늘만 쳐다 보며 무사히 도착하기만 빌었다.
영국에 갈때만해도 해맑게 웃으며 가던 아들이 무겁게 발걸음을 떼는 모습을 보며 걱정도 되었지만 울 아들이 잘 이겨낼 거라는 거 믿어 의심치 않는다.
네가 왜 그 곳에 간 건지 잊지않길 바란다.
매일 일지는 기록 하고있겠지?
그래야 아프리카 안간다.
형님들과도 마찰 없이 잘 지내길바란다.
핀란드에서 싸미와 그의 어머니가 9일 온다니 제주도 가서 한라산에 다녀와야지 아들~
아무쪼록 건강하게 무사귀환하기를 바란다.
아들,이건 안부편지도 아니고 협박편지도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