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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원아,
벌써 일곱 번 째의 편지를 쓰지만
너의 답장을 받을 수 없으니 너무 답답하다.
물론 며칠에 한 번씩 사서함에 올라오는 총대장님의 목소리를 통해
탐사단의 전반적인 소식을 전해 듣고 있어 큰 걱정은 안하지만....
그래도 형원이와 직접 대화를 통해 지금의 상태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전 일정 중에 두 번의 통화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오늘일까 내일일까 전화벨 소리에 귀 기울이고만 있다.
애타게 전화를 기다리다가도 혹시 받지 못하게 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고 들었다. 시차가 있다보니 한밤중에 자다가
전화를 받을 수도 있는데, 뒤에 기다리는 사람에게 미안해서인지
금방 전화를 끊어버려 못받게 되는 수도 있고, 잠시 전화기를
떠나 있는 상황에서 못받을 수도 있다는구나.
그래서 말인데 전화할 때 가능하면 먼저 집전화로 하고
적어도 송신음이 다섯 번을 울린 후에 전화를 끊고, 다시 엄마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면 틀림없이 통화를 할 수 있을테니
잊지 말고 꼭 지키도록 해줘.
지금 이 곳의 시간이 오후 9시 40분이니 그 곳은 한 낮이겠구나.
오늘 남은 하루도 너의 인생의 소중한 추억이 될 귀한 시간들을
즐겁고 알차게 보내기를 바란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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