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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기다렸는데~

by 이승우 posted Aug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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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야 엄마가 21차유럽탐사팀보니까 간날을 쳐서 9일되는날
유럽에서 부모한테 전화를 했더라고
그래서
퇴근하고 이곳저곳을 돌다가 집에가는 이 엄마가 어제는
바로 집으로 퇴근해서  아빠보고 퇴근후 집으로 바로 오라고 한 후

집전화, 핸드폰전화를 딱 올려놓고 밤새 기다렸는데 전화가 안와
오늘아침 허전한 마음을 가지고 출근했는데
대장님의 음성사서함에 오늘전화한다고 하데

그런데 오늘은 저녁약속이 있거든
저녁만 먹고 부리나케 집으로 가 있을테니
귀여운 울아들 목소리 들려죠..

정말 보고싶다 승우야
이제 딱 일주일 남았네.
남은 기간 너의 눈 속에 유럽의 하나하나를 다 담아 오면 좋겠다
나중에 눈속에 담아 온 내용을 엄마한테 하나둘.. 다 이야기해주고

사랑해 아들.. 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