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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하고 해뜬 날!!

by 정예진/채운 posted Aug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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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며칠 만에 해가 쨍쨍해.
그래서 너네 이불 빨래 하고 있지.
엄만 너네 오는날만 꼽고 있어.ㅎㅎ
프랑스는 어떠니? 멋지니? 부럽다!!
엄마도 언젠가는 갈수 있겠지?
올여름은 너희에게 잊지 못할 여름이겠다.
집떠나서 너희끼리 낯선땅 낯선곳에서 생활하며 지냈으니..
많이보고 많이 느꼈니?
어쩜 시간이 지나면서 너희 기억속에 가물가물 해져도
너네가 느꼈던 어떤 무언가는 가슴속에 남을꺼야.
유럽가기전 두려움과설레임으로 쌌던 가방을 이젠 집에오는
그리움과 즐거움으로 싸야겠네.
우리 공항에서 꼭 안아보자. 딸! 도망가면 안돼...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고 오자. 예진! 채운!
너희들이 너무 보고싶은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