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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딸 유림

by 이유림 posted Aug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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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이면 만나겠구나. 어제부터 전화 기다렸는데,  전화 받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다행이야. 지독한 감기에  걸렸다니, 힘들겠구나. 앞으로 20시간의 비행을 어떻게 견딜지 엄마가 처음으로 걱정이 된다. 너 떠나는 날 부터 지금까지 솔직히 걱정 한 번 도 한적이 없거든 그만큼 의연하게 잘 참고 잘 해줄거라는 믿음으로 말이야. 그래도 괜찮다고 씩씩하고 밝게 얘기 할 줄 아는 우리 유림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스럽구나. 이 번 탐사가 우리 유림이 일생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들이 될 거라 믿는다.
모쪼록 마무리 잘 하고 친구들, 언니 오빠, 그리고 동생들과도 인사 잘 나누고 힘들겠지만 밝은 얼굴로 내일 공항에서 만나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