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강일아
드뎌 내일이면 그리운 널 만나겠구나.
너무 기대된다. 우리 아들 얼마나 씩씩해지고 의젓해졌을까?
혹 엄마아빠 원망하지는 않았니? 엄마에겐 처음 생각처럼 너의 소식 자주 들을 수 없어 참 길고 막막한 시간이었다.너는 어땠니?
너와 헤어져 있는 동안 엄만 우리 아들이 우리집에서 어떤 존재였는가 절실히 느끼고 있단다.  너의 빈자리가 정말 크더구나.
인제 엄만 네 또래만 봐도 코끝이 찡해 진단다.
따지고 보면 우리 아들이 공부 열심히 안하는 것만 빼면 별 나무랄데가 없는데 엄마가 그 욕심을, 그 기대를 버리지 못해 너를 아프게하고 힘들게 했던거 같아 반성 많이 하고 있단다.
이 세상살이가 꼭 공부 잘해야 하는 것 만은 분명 아닌데 말야. 근데도 엄마가 살아 보니깐 기본적인 공부는 해 둬야지 이 사회에 쓸 만한 재목이 되겠다 싶어서 말야. 엄마 조금만 이해해 주렴.
이제 돌아오면 엄마도 너무 공부만 하라고 다그치지 않을테니 너도 네가 진짜로 뭘 하고 싶은지, 뭘 배우고 싶은지, 커서는 무슨 일을 하며 살고 싶은지, 꼭 알아냈음 좋겠다.  
늘 말했지만 네 인생의 주연배우는 바로 너잖아. 네 인생은 네꺼잖아. 엄마도 아빠도 널 아무리 사랑해도 대신 살아주진 못하잖아. 그래서 먾아 안타까웠다.  우리 아들 많이 사랑한다.
빨리 보고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656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6094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5078
20389 일반 오늘도.... 김예린 2007.08.20 180
20388 일반 막바지~~ 권준현 2007.08.20 181
20387 일반 윤경씨~~~ 이윤경 2007.08.20 321
20386 일반 박민호 화이팅! 박민호 2007.08.20 737
20385 일반 울 윤경씨~♡ 이윤경 2007.08.20 277
20384 일반 오늘부터는 현장 체험학습이다. 최형원 2007.08.20 331
20383 일반 벌써 벌써 드디어~```````````` 임경태 2007.08.20 293
20382 일반 남은2일동안도 머리에 소옥~~~~^^^^^ 임경태 2007.08.20 371
20381 일반 다현 현준아~ 다현 현준 2007.08.20 430
20380 일반 가족간의 사랑을 키우고... 장보규 2007.08.20 594
20379 일반 보고싶은 아들에게 송승근 2007.08.20 400
20378 일반 아들 잘있지? 이승우 2007.08.20 343
20377 일반 마무리 시간 정지은 2007.08.20 395
20376 일반 오빠 보구싶어~ 최고려 2007.08.20 442
20375 일반 마무리여정... 정준우 2007.08.21 200
20374 일반 오늘도 즐거이 김예린 2007.08.21 315
20373 일반 아들아 아빠다... 정준우 2007.08.21 448
20372 일반 기철아!!!기철아!!! 김기철 2007.08.21 597
» 일반 드뎌 오는구나 최강일 2007.08.21 448
20370 일반 돌아오는구나드뎌~!!!!!!! 원진슬 2007.08.21 379
Board Pagination Prev 1 ... 1108 1109 1110 1111 1112 1113 1114 1115 1116 1117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