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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아 보고 싶다 ... 제 2 탄

by 박지영 posted Jan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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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오빠가 첫 휴가 나와서 외가 모든 식구가 다모여서 외식하기로 했는데우리 가족은 서울서 고모가 내려와서 가지못하고 할머니집에 갔다가 좀전에 왔다
컴퓨터 앞에 서로 앉을려고 경쟁하는데 이제 엄마도 그 경쟁속에 끼였단다 
 탐험소식을 보고..
몇장의 사진 속에서 너의모습을보고 또보고 ...
다른 아이들이 부모님께쓴 편지를 읽으며 영이가 지내는 모습을 그려본단다 
 8 대대가 편지 쓸때는 길게 써줘 읽고 또읽게 순서대로라면 한참 있어야겠네 .......
지영아 보고 싶다 ...
재미나는 얘기로 재잘거리는 네목소리가 그립다 ...
요즘 집에 하숙생까지 남자밖에 없다 맘빼고 ...
엄마 컴실력 좀 늘었지 ㅋㅋㅋ 
 실은 지금 무지무지 열받아서 한바퀴 돌았다  
왜냐면 맘이 독수리 타법으로 겨우 다써놓았는 편지를 빈이가 빨리 비켜주지 않는다고 Esc키를 눌러 다지워버렸지 뭐니
몽둥이세례 좀주고 손들고 굻어 앉아 눈물 쏟고 있다
그래서 처음 부터 다시 써는 중이다  
육지로 오면 많이 힘들 텐데 잘 견디어 내기를 빈다
그리고 예일 궁금하지 실력 쌓아서 다음 기회에 도전하라네...
너도 열받지...
순간적으로 빈이한테  미안하네 어른이 말이야...
이종격투기하고 밤에 잠자는똥깡아지한테 미안해하는 네 마음 알것 같다 ... 
  이모든게 메이플 때문이다...
잘자라 우리 똥깡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