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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을 보고 싶어 하는 아빠와 함께.

by 주소희윤나 posted Jan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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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윤나야.
지금 아빠랑 같이 있어! 물론 편지는 엄마가 쓰고 있쥐^^
지금 늦은 아침먹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너희들과 마주하고 있어.
어제는 말도 타고 재미있었겠네. 오늘부터는 이제 국토종단의 대장정이 열리는 날이라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겠지.
마음 저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두려움 때문에 조금 걱정하고 있을거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모든 일은 시작하기 전에 느끼는 두려움보다는 실제로 부딪치고 나면 훨씬 수월해진단다.
너무 걱정말고 '이까짓거 나는 할 수 있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면 훨씬 수월하게 경복궁에 도착할 수 있을거야.
힘들다기보다는 즐겁다는 마음으로 자신을 쇄뇌하기 바라며...

소희윤나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