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경찬아!!!!

아들경찬아 !!!
  너가보낸 편지읽고  은근히  걱정을 많이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전화방송으로  아들 목소리 듣고나니 마음이 많이놓이네...
  감기가 나아졌다고하니까  정말 다행이고
  
  오늘부터  행군시작했겠네?  후회가 막심한거 아니야???
  지금은 힘들어도  훗날엔  멋진 추억으로 남을 거야.
  공부가 힘들고 지겨울때마다 추억을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아무튼 행군 너무 겁먹지 말고,
   대장님들과 친구,동생,누나들과 재미 있게 지내고
   많이 먹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대원들 사진에서 아들 모습도 보았단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