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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드디어 우리 재림이 목소리를 들었네~~!
근데.. 많이 힘든지 목소리가 작고 힘이 없더라...ㅠㅠ
재림아~~!
그래도 네 목소리듣고 얼마나 맘이 놓였는지 몰라~~
할머니도 너무 좋으셔서 몇번을 들으시더라..^^
하루하루가 네 걱정이 더 많이 생겨서
밥먹는것도 편치 않구나..
오늘부터 육지에서 행군을 시작한다고 하던데.....
다리 아픈건 어떤지 모르겠구나....
침낭은 되도록 말씀드리고 놔두고 걸었으면 좋겠는데......
이제 힘든 여정이 정말 시작일텐데...
우리 재림이 맘 단단히 먹고
잘 이겨내줬으면 좋겠어....
엄마도 우리 재림이 고생 조금이라도 느껴보려고
저녁마다 학교 운동장 20바퀴씩 돌을려고 한단다~~!
재림이 잘 견뎌내고 돌아올 그날까지
엄마도 열심히 회사생활하고 기도 많이 할께....
행군하다 잠깐 쉴때는 다리 많이 주무르고... 알았지?
오늘 주일인데 교회가  재림이 없다고 썰렁~~~ 하더라..^^
맘속으로 주님께 기도드리며 행군 잘 완주 하렴~~!
울 공주 편하게 푹 잘 자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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