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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사랑하는큰 아들..네번째 편지

by 김동현 posted Jan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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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침이야 우리집 컴퓨터가 잘 안되잖아..
너의 마술이 필요한데..동영이 슬퍼 울고 있단다..
형아가 있었으면.. 컴퓨터를..
지금은 엄마 노트북으로 메시지 남긴다
어때 힘들지 않니 먹는것이 넘 적지는 않니?
우리아들 배고파서 키안크면 어쩌지 ? 돌아오면 먹고싶었던거
다 사줄께 ...아직도 더 커야하는데...큰이모가 먹으라고 사과
한박스를 사주셨는데 우리아들 오기전에 다먹겠다고 엄마가
아끼고 있는데 아빠가 다먹자며 너 오면 다시 한박스 사서
너 먹을수 있게 사준데. 이모가 사준 사과 넘 맛있걸랑...
우리아들 사과 좋아하는데.. 엄마가 너 먹을만큼은 꼭 남겨놀께
오늘이면 목소리 듣는다니 기다려진다...
아빠 운동 가지마라 할까? 운동가신후에 전화하면 서운할텐데

몇칠 지나지 않았는데 한참 오래된것같다
아들! 오래된듯싶지만 아주 짧은 여행이 될지도 모른단다
귀중한시간들 보람있게 가슴 가득 담고..순간순간 놓치지말고
담에 이런시간을 다시는  또 갖을수 없단다..
지금 그곳에 있는동안은 너만의 최고의 날이 되길 바라며..
좋은 경험 마니마니하고 친구들과 재미있는시간 보내고
몸관리 잘하고 먹는것 행동하나하나 조심해서 건강히 여행 잘
하렴 ...  마니마니 보고싶다...
사랑해  또 글 올릴께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