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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왜 안 깨웠어~ 일어나니까 문자와 있더라. 전화하니까 집안에서 벨이 울리는;; ㅋ 휴,,, 이산 보면서 한 씬 한 씬 일일이 다 내용 적느라 ;;; 혹시 그래도 내용 놓친 거 있을까 해서 이산홈페이지도 들어가서 그 회 예고편도 확인하고...내가 정말 성심성의껏 열심히 쓴 거니까 많다고 내팽개치지 말고 다 읽어.ㅎ 궁금하다고 걸어가면서 보다가 회까닥 넘어지지 말고...
<2008-01-07, 33회>
송연이가 한나라로 가게 된 것을 안 세손이 말 타고 따라가 보지만 청나라 가는 배는 벌써 떠남. 산은 송연이 청국 예부사에 가도록 천거한 사람이 홍봉한(혜경궁 홍씨 아빠, 세손 편 있잖아 그 영감) 대감임을 알게 된다. 혜경궁 홍씨가 세손의 처소로 와서 빈궁, 자신과 함께 온천으로 온양행궁(온양에 있는 왕실별장같은 것ㅎ)을 가자고 말한다. 세손은 전하를 두고 떠날 수 없다고 하지만 영조(우리야동순재님)는 세손이 아이를 갖기를 원해서 허락한다. 이산은 혜경궁 홍씨(세손, 대소·영포, 영수의 엄마)에게 외할아버지가 송연이를 보낸 것을 아시냐고 여쭈고 헤경궁 홍씨는 자신이 송연이의 꿈을 위해 자신의 아버지께 부탁을 했고, 송연이도 기쁘게 떠났다고 거짓을 말한다. 홍국영은 저하가 온양행궁을 나선 사이 저하를 음해하려는 세력들이 음모를 꾸밀 것을 걱정한다. 산은 영조에게 이판을 비롯한 각 조의 당상관들을 함께 수행하게 해달라고 청한다. 이것은 홍국영의 의견으로 궁궐의 정권의 일부를 온양행궁을 떠나는 세손에게 덜어내어 세손을 안전하게하려는 의중에서이다. 한편 청국 예부사는 역관(통역사)에게 성송연이 여자이기 때문에 못 받아주겠다고 말하고 역관은 이 사실을 송연이에게 말해주지 않고 동지사사절단일행으로 청나라에온 홍봉한에게 그 사실을 말한다. 홍봉한은 역관에게 예부사에 못 들어가더라도 송연을 조선으로 데려가서는 안 된다고 이 일은 절대 발설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영조는 얼마 전 중전이 자신에게 올린 차를 마시고 싶다며 중전의 처소에 들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대하고(내가 언제 중전을 멀리했느냐, 김귀주영감은 여행을 떠났냐 식의...) 중전은 놀란다. 온양행궁 중에 신료들은 세손이 무슨 꿍꿍이로 자신들을 수행했는지 의문을 갖고 있던 차, 세손에게 불려간다. 산은 신료들에게 조정의 녹(월급 같은 것)을 먹을 자격이 있는지를 보여 달라고 한다. 세손은 빈궁에게 자칫하면 송연이를 질투하지 않고 예뻐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빈궁은 양심에 찔린다. 대수는 온양행궁 첫날밤에, 송연이가 떠난 것에 슬퍼하며 술을 마신다. 그 곳에서 한 선비 일행(공부만 하게 생긴A+비실해 보이는 B) 중 A가 세손의 욕을 하는 것을 보고 덤볐다가 B에게 얻어터진다. 익위사 관원들은(대수 말고 두 명) 대수의 원수를 갚고자 찾아가지만 B에게 또 깨진다. 그 일을 세손이 알게 되고 익위사 관원들이 한대도 못 때리고 당한 것을 보고 그 선비일행을 만나고 싶어 한다. 한편 화완 옹주는 영조가 중전을 찾아간 것을 알게 되고 놀란다. 중전은 영조의 화가 누그러진 줄 알고 대전을 찾아가고 영조는 중궁전 밖은 절대로 나오지 말라는 명을 못 들었냐며 노발대발하며 크게 호통 쳐 쫓아낸다. 중전은 무언가 집히는 것이 있는 듯 임금이 전날 자신을 찾아온 것은 절대 비밀로 하라고 상궁들에게 당부한다. 홍국영은 선비일행을 부르고 A는 익위사관원 셋, 홍국영 그리고 양반으로 변장한 세손 앞에서 세손 욕을 한다. 익위사 관원들은 다시 한번 B와 겨뤄보게 해달라고 하고 세손은 허락한다. A는 익위사관원들이 이기면 자신이 세손에게 큰절을 하고 자신의 친구 B가 이기면 자신에게 절을 하라고 세손에게 말한다. 세손은 그 내기를 받아들인다. 익위사관원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엔딩 곡...

힘내고. 언니도 응원할게 화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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