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도솔아 지금은 전주를 지났는지 모르겠다.
너를 인천에 두고 떠나올때 걱정과 기대와 믿음이 섞인 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추운 겨울 날 과연 그 먼 거리를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배낭이 무겁다는 말을 했는데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
국토 종단을 통해서 몸과 마음이 훨씬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

그렇게 너를 대열 속에 밀어놓고 발걸음을 돌리며
다시 보는날 몸과 마음이 쑥 커버린 도솔이의 변함 모습을  상상하였다.

어제 밤 늦게 잠자리에 들며
'오늘은 어디를 거쳐 어는 들과 산과 길을 걸었을까..
오늘은 어느 추운 곳에서 힘든 몸을 쉬고 있을까...
꿈 나라에서 달디단 잠을 자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아빠는 너무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너무 따뜻한 잠자리에 드는게 아닌가하는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

도솔이는 평상시에도 열심이 뛰어놀고 푹푹 자고 했으니
몸이 건강해서 잘 할 것이라 믿는다.
혹시 몸이 피곤하면 몸에 열이 많이 나는 일이 있어서 어떨지...모르겠다.

그러나 반드시 이것을 해내야한다는 의지를 가지면 몸이 더 강해지는 법이다.
만약 어깨가 아파서 견디기 어려우면 대장님께 말씀드려서 무게를 좀 줄여달라고 하거라. 도솔이가 어깨가 약한 것일지도 모르니 그런 건 욕심 내지 말고 말씀 드리기 바란다.
다만 지겹다거나 지루하다는 생각은 의지로 견뎌내야한다는 말하고 싶다.

그럼 또 내일 먼길을 걷게될 도솔이의 충분한 휴식을 기대하며

이만 안녕....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6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6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738
33209 국토 종단 도롱용 ^^ 박도형 2011.08.02 179
33208 국토 종단 도롱용생일축하해^.^ 박도형 2011.07.25 228
33207 국토 종단 도롱잉 박도형 2011.07.23 234
33206 일반 도리 화이팅!! 김도리 2008.07.21 704
33205 일반 도무지.. 김민정 2005.08.19 135
33204 일반 도보 여행은? 김정수 2005.07.30 163
33203 일반 도보여행 둘쨋날...지영이에게 서지영 2004.07.27 306
33202 일반 도보여행첫날...지영이에게 서지영 2004.07.26 166
33201 일반 도석현 도석현손자 2023.05.07 416
33200 일반 도석현손자인 도석현 2023.05.06 427
33199 일반 도솔 사랑해! 김도솔 2008.01.12 441
33198 일반 도솔아 김도솔 2008.01.10 170
33197 일반 도솔아 잘 잤니? 김도솔 2008.01.10 291
» 일반 도솔아 어깨가 아프다고 했는데 걱정이구나.. 김도솔 2008.01.09 235
33195 일반 도솔아 잘 하고 있지? 김도솔 2008.01.09 341
33194 일반 도솔에게 김도솔 2008.01.11 144
33193 국토 종단 도여비 홧팅 송도엽 2012.01.12 328
33192 일반 도연 견딜만하지 ---. 김도연(5대대) 2006.08.03 132
33191 일반 도연 마지막이구나 김도연 2007.08.03 208
33190 일반 도연 안녕 김도연(5대대) 2006.08.04 154
Board Pagination Prev 1 ...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