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정말 행운인 것 같당..^^

by 유진선 posted Jan 10,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늘은 다른 날보다도 특별한 날인 것 같구나..
9일 탐험소식를 봤거든.. 엄만 제일 먼저 보는 것이 탐험소식를 본 후에
아들아 딸들아를 보거든.  하루 일과가 된거 있징??
그런데 9일에는 연대별로 독도법으로 행군하는 날이었더구나..
달랑 지도와 컵라면 하나로 목적지까지 가야만 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조달하는 방식..
넘넘 맘에 든당..
아빠 엄마는 시도해 보고 싶어도 쉽게 시도가 안되는 것 중에 하나징..
너희들도 아빠 엄마가 다 해주다 보니 남한테 아쉬운 소리하는 것 한번도
안해보고 십몇년을 컸을테니까..
탐험소식을 읽으면서 우리진선이는 특별히 와 닿는 것이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단다.
한달에 한번씩 천사의 집에가서 할아버지, 할머니 방 치워드리는 것과
또 12월에는 태안반도 기름 걷어내는 작업을 하면서 아마도 마음속
한 귀퉁이에는 내가 누군가에게 베푼다는 오만한 생각이 없지 않아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니? 진선아!!!
생각나니??? 할아버지께서 피가 부족했을 때 생각지도 않던 많은 분들이
헌혈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거...
그때 엄마가 말했쟎니.. 보라구 우리도 다른사람의 도움을 이렇게 받지
않냐구.. 서로 돕고 도와주는 것이 세상이라구..
그때에는 그말이 얼만큼이나 가슴에 와 닿았을까??
그런데 요번에 우리진선이는 몸으로 부딪혀 진정한 세상을 본 것 같아
엄마는 너무 기쁘단다.
그리고 이곳 작은영웅들의 팀에 합류를 시킨 것이 2008년도에 엄마가
한 일 중에 제일로 잘한 일이 될 것 같구나..
많은 것에 부딪혀서 많이 아파하고, 많이 감사해 하고, 많이 행복해
했으면 좋겠구나..
많은것을 위해 엄마가 이 곳에서 홧~~~팅을 외친당..
너무나도 가슴깊이 사랑한다.. 내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