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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에게

by 박요한 posted Jan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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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아
지금 거기는 새벽일 것 같다
고생하고 있는지 아니면 재미 있는지 알수가 없구나
집에서도 별 말이 없이 아빠가 시키는대로 따라 주어서 아빠는 항상
기분이 좋단다.
한 번 씩 동생 때문에 그런 일이 있지만
매일 관심을 가져주지 못하는 것이  아빠에게는 좀 그렇다
너무 관심을 많이 가지면 요한이도 불편 하겠지 ?
겉으로 표현은 안해도 아빠는 항상 너를 생각하고 있단다
아빠가 요한이 여행 가는 것이 성지 순례하고 했제
아빠 말이 맞제 ? 열심히 성지순례하고 좋은 건물, 그림, 조각상, 많이
구경해라
아빠가 왜 조각을 해라 하는지 알겠나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영원이 남는 것은 그리는 것이 아닌 조각이다
신라 남산에 갔는데 남아 있는 것은 불상 조작 박에 없더라 아이가 ?
열심히 구경하고 재미있게 보내다 오이라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가면 고대 역사관에 가면
니케(영어로 나이키, 승리의 여신) 조각상이 있는데 목이 없다
날개를 유심히 보고 오너라, 그리고 거길로 돌아가면 비너스 상이 있다
오르세 미술관에 가면  여러 그림들 많이 봐라 너무 크고 많아 정신이 없을끼다
그림책은 절대 사지마라 집에 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