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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랑하는 울 딸아
찐짜로 미안해. 매일 편지쓰지못해서....
실은 니 방을 알아보느라
심신이 지쳐 있었단다.
너만큼이나(?).....
어때? 걸을만 하니?
승리의 V를 하고 있는걸 보니
그리 못참을 만큼은 아닌가보다 그치?
신은 누구에게나 견딜수있을만큼의 시련을 준다고 했잖니?
너희도 너희가 견딜수있을만큼의 거리를
대장님들께서 조절하셔서 걷는것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걸으렴.
낼부터 추워진다고해서
걱정이 쬐금 되지만 그래도 넌 더위는 못참아도 추위야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니 엄마는 많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그래도 찬바람불면 마스크 꼭 하고
목 차지않게 목도리도 꼭 두루렴
덥다고 옷 막 벗어던지지말고.....
언제나 씩씩한 우리딸 엄만 널 믿는단다.
중학교 가기전에 새로운 다짐으로 많은 계획을 세워보렴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렴.
아마도 오늘밤 늦게 니 편지가 인터넷에 뜰것같다.
많이 기대된다.
설레기도하고.....
항상 조심도 잊지말고 애로사항있으면 꼭꼭 대장선생님께 상의드리렴
꿈속에서 만나길 바라며
좋은꿈꾸렴.............
                                           -니네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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