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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아! 힘들지?

아빠도 옛날 군대에서 힘들게 행군하던 생각이 나네.
행군할 때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때가 몇 번이나 있었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어 보이고, 무거운 짐이 어깨를 짓눌러서...
지금 준영이도 아빠와 비슷한 생각을 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때마다 아빤 자신도 힘들지만 힘들어하는 전우(군대에서는 친구를 전우라 부른다)를 대신해서 짐을 들어주고, 부축도 하면서 같이 행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우들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
지금 준영이 주변에도 아마 그런 친구들이 있을거야. 그런 친구들의 마음이 바로 협동심이며 사랑이지. 이런 마음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 보람되고 가치가 있어.
앞으로 커가면서 이런 마음이 더 필요해지거든...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니까 준영이도 많이 배웠으면 해.

아빠는 준영이 사진들을 보면서 기분이 참 좋았다. 힘들어하는 표정 대신에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너도 잘 왔다고 생각하지? 비록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간식이나 과자는 없지만 집에서는 맛볼수 없는 인생의 소중한 경험들을 맛볼 수 있으니까...

지금 아빠는 준영이를 보면서 엄마,아빠의 품을 떠나 세상에 혼자 처음으로 날개짓을 하며 날아오르는 아기 독수리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처럼 힘찬 날개짓으로 하늘을 날아오른 아기독수리는 더이상 아기가 아닌 독수리가 되는 것이다.
행군을 마치는 그 날 어린 준영이가 아닌 독수리처럼 씩씩한 준영이의 모습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을께...

박준영 화이팅!!!   ^^

준영이의 무거운 배낭을 대신 들어주고 싶은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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