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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아, 사모님이야.
지난 화욜에 애들하고 눈썰매장 다녀왔다. 하름이, 예은이, 준석이는 교회왔다가 안가고 싶다고 울어서 다시 보냈고, 정석, 민식, 수진, 나리, 효정이랑 최집사님이랑 옆에 교회 안산샘교회 목사님과 그 교회아이들 둘하고 갔다왔더. 너 없으니 허전하다.
아침을 여는 기도회 다녀와서 너의 동영상 보았다. 플랭카드 없으면 집에 안 온다고? 지윤이 답군.
어제 속회갔다가 엄마가 너 걱정하시길래 내가 그랬다.
"지윤이는 '빈 방 구해서 자고 오기' 해도 잘 할걸요" 그렇지?
어딜가도 열심히, 신나게 하는 지윤이니까. 그게 너의 장점이고 트레이드 마크니까.
오늘은 태안에 봉사가기로 했다가 지금 취소되었다. 눈이 많이 와서, 태안은 비도 온대. 작업을 못한다고 담에 오래. 이 새벽(?)에 효정이도 간다고 일어났는데 다시 잔댄다. 효정이 친구들도 오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있고. 다음에 다시 날짜를 잡을텐데 그 땐 지윤이도 같이 가자. 가고싶지?
좋은 경험 쌓고 와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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