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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맞는 곳인지 모르겠네...
여기다 쓰면 서희 한테 전달 되는건가? ㅎㅎ
무슨말을 해줘야할까 생각 생각하다 보니깐 벌써 1월 11이 되어버렸구나.
어때 부모님 품에서 벗어나서 생활해보니 부모님 생각 많이 나지?
선생님 생각은 쪼끔은 날까? ㅎㅎ
한걸음 한걸음 걸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 많이 할거야. 선생님 군대에서 행군할때도 여러가지 생각에 내가 걸어가는건가 가만히 있는건가 모를정도 였는데....다른때 같으면 꼭 완주해 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가다가 너무 힘들면 다시 되돌아 오는것도 비겁한 행동 인것만은 아닌거 같아. 어제 그제 선생님 사촌 누나가 과로로 잘못되어서 하늘 나라로 가버려서.. 자 꾸 너의 건강이 신경 쓰이는구나. 너에게 과감한 도전이나 포기하지 않은 정신 이런것에 대해 이야기 해주어야 할것같지만. 정말 너가 힘들다면 아직은 쉬었다 가도 되지 않을가 싶어. 그렇다구 너에게 뭐라 할 사람은 없을 거야. 자기 상태는 자기가 가장 잘아는 것이니깐. 현명한 서희가 잘 판단 하리라고 믿고... 선생님 말의 요지는 목표도 목표지만 너의 몸을 너무 혹사 하면서 까지 하지는 말라는 것이지. 알겠지?? 감기나 다른 힘든것 없이 무사히 돌아 올수 있기를 기도할께 ......남은 일정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한층더 성숙해져서 돌아올 서희를 모습 기대하면서, 다시 만날 날까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돌아 오세요..    

                                                           2008년 1월 11일
                                                                          재능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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