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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비 넘었구나.

by 이녕수 posted Jan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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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국토종단을 하는 동안 비나 눈이 오지 않기를 기도했는데 오늘 잔뜩흐린 아침하늘은 결국 겨울비를 뿌리고 말았구나.
탐험일지와 사진을 보며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단다.
겨울비의 느낌을 넌 영원히 잊지 않겠지?
전라도의 경계를 넘어  비바람 속에 걸어가는 사진을 보며 너의 옷에 새겨진 '작은 영웅'이란 말이 딱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 너희 모두는 영웅이야.
남을 이기는 것 보다 자신을 이겨 나가는 겻이 진정한 승리니 말이야.
작은 영웅 녕수야.!
힘내. 네 속에 감춰진 힘을 더 많이 발견하길 바래.
사랑한다.
   젖은 몸 잘 말리고 달콤한 꿈 꾸길 바래.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