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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상필이에게

by 윤상필 posted Jan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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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내동생 상필아~
국토대장정 하느라 얼마나 힘드니?......
너만 생각하면 누나의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그래도 씩씩하게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을 널 생각하면
니가 자랑스럽기도해

남들은 한 번도 힘들어하는 국토 대장정을 너는
세번 씩이나 가고... 대체 왜 그러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간 김에 담배나 좀 끊고 오고~
잘 씻고는 있니? 항상 국토대장정 끝나고 집에 오면
안 그래도 훤하지도 않은 인물 더더욱
사람 몰골이 말이 아니더구나 ^^; 이 번엔 좀 다른 모습으로
집에 들어오길 바래!~ ㅋㅋㅋㅋㅋㅋㅋㅋ

홈페이지에서 너 사진 잘 지켜보고 있어
넌 겉멋이 들어서 니 친구들이랑 산에서 모자도 안 쓰고..
그 사진 보면서 엄마랑 얘네가 아직 덜 추운가 보다~ 했어^^
그리고 단체 사진에서도 너는 항상 튀어.
알아보기가 쉬워. 칭찬인지 아닌지는 알아서 판단하고 ㅋㅋ

누나는 오늘 외할머니 댁에 왔단다.
아 그리고 중요한 건 알바 구했어. KTF에서 상담원 일 하고 있어.
시급은 5000원이야 쎄지???
근데 월급 받으면 딱히 너 뭐 사줄 돈은 안 남을 거 같아....
그니까 별 기대는 하지말고 ㅋㅋㅋㅋ

여튼 남은 기간도 열심히 하고 천천히 얼굴보자꾸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