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면 사이트에 올라가 너의 소식을 찾곤 한다. 몇 장의 사진과 대장님의 일지를 통해 너의 소식을 접한다. 우리 아들 잘 있구나. 오늘은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네 생각을 한다. 고구마에 김치를 처억 올려 먹던 우리 아들 . 좋아하는 우유는 먹고 있냐? 많이 보고 싶구나. 잠들때 잘자라고 뽀뽀도 해주고 싶고, 아침에 소리지르며 깨워도 보고싶어. 이제 몇 밤만 자면 우리 아들의 멋진 모습을 볼수 있으니 조금만 참으련다. 남은 시간동안에도 건강하게...사랑해. 유진이가 안부 전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