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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구나.

오늘(12일) 맛난 돈까스 먹었다면서.....  엄마는 오늘 아들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쉽지만, 대장님들이 올려준 탐험일지를 읽으면서  우리
작은 영웅들이 어떻게 지낼까 상상해 본단다.
비오는 날 행군하느라 옷은 다 젖지 않았는지? 젖은 옷 넣어 다니느라
더 가방이 무겁지는 않은지?  비가 와서 옷은 제대로 갈아입었는지.

하지만, 그동안 준영이가 부모님께 보낸 편지며, 전화사서함속의 목소리
하며, 사진과 동영상에서의 모습을 보면  이번 탐험을 훌륭히 해내는 것
같아 참 안심이 된단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워진다고 하니 아무리 추위를 안타는 우리아들이라도
쉽지 않겠다 싶으네.  그래도 준영이 힘내고 화이팅 할거지!  

하여 엄마가 우리 준영이 힘내라고 좋은 책 주문해뒀단다.

음 [셜록 홈즈 시리즈 5권]이랑, 수학이 수근수근 시리즈 있지?  거기서
나오는  [대수와 방정맞은 방정식 ], 또 [바다가 바글바글] 같은 책이랑
[오딧셈의 수학대모험  4권]  4권이 새로 나온거 맞지?

재미있는 책 많이  주문해두었고, 네가 도착할 때 쯤이면 책이 도착해
있을 거야.  그러니 힘내고, 친구들이랑 동생 또 형, 누나랑 화목하게
의리있게 탐험을 무사히 마치길 바래.

준영이가 탐험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 가슴에 많이 새기고, 많이 느끼고
돌아올 그날까지 엄마는  준영이를 위해 기도하면서 기다릴께.
엄마가 얼마나 아들 사랑하는지 알지?  화이팅!!!

                             엄마의 사랑을 꼭꼭 담아 우리 아들꿈에 날려보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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