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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우리 아들들..

by 김진우.김진형 posted Jan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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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동영상 잘 보았어.
아주 의젓하고 건강하고 그 곳 생활 잘 적응하는것 같아서
안심이야. 발에 물집이 생겨서 걷는데 많이 불편하지?
많이 힘든것 같더라.
많이 힘들지?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겠지.
진형이는 발에 물집이 생기지 않았는지...
진형이 편지 잘 읽어보았다.
아버지가 진형이 편지 읽고 많이 힘 내시는것 같아.
아버지고 공부하시느라 지금 많이 힘들어 하시거든.
이번주는 휴가를 내셔서 계속 도서관에서 공부하시고 계시고
월요일 부터 출근하시고 너의들이 돌아오는 다음날 시험이야.
진형이가 " 공부 열심히 하시고 파이팅!"했잖아.
아버지는 무지 힘이 나시나봐. 몇번을 읽으시더라.
아버지도 우리 두 아들과 똑같이 강행군 하신다.
그러고 보니 어머니만 편하게 지내고있네!
글을 쓰다보니 아주 쬐끔 미안한 맘이 들려고 한다...
우리집 남자들은 고생하는데...
그래도 어제.오늘은 일찍일어났어.
우리 아들들 고생하는거 생각하니 편하게 잠을 잘수가 없더라.
몇일 남지 않았다.
이제 여섯밤만 자면 만나게 되는구나.
하루하루 열심히 지내다보면 한양 올 날 얼마 남지 않았어.
힘든 뒤에는 좋을 날이 기다리고 있잖니?
다들 조금만 더 힘내고 ^*^
화이팅~ 사랑한다 아들 진우.진형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경복궁에서 보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