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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영이가 국토종단 캠프에 간지 두번째 맞는 일요일이다.
오늘도 걷고 있으려나?
아빠는 아침에 산에 갔더니 바람도 많이 불고 춥던데.. 우리지영이는
추운날씨에도 여전히 걷고 있으려나??

지원이는 조금 아까 다경이 집에서 놀다가 점심까지 먹고 집에 왔다
언니가 없으니까 재미가 없는지.. 다경이하고 노는게 우일한 놀이네..
엄마는 파마한다고 미장원에 갔는데.. 지원이가 파마하고 온 엄마를
보고 10년은 젊어 보인다고 하니... 엄마의 입술이 귀까지... ㅋㅋㅋ
알지== 지영이도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소리가 뭔지...

춥다 .. 지영이도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겠지만 건강 잘 챙기고
추운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오늘 저녁에는 지영이가 좋아하는 저녁이 나왔으면 좋겠네..
배 고프지않게 맛있게 먹고 ..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서 보자..

참.. 언니, 오빠들이 잘해 준다니 다행이야.. 엄마는 지영이 영상편지
보고 어린애 처럼 징징... 짜더라.. 아빠도 지영이가 보고 싶어서 가슴이
뭉클하기는 했지만...
지영.. 화이팅이다... 좋은 친구, 언니, 오빠들 많이 사귀고 좋은 추억
만들고 와.. 몇 일 있다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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