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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도완아.. 엄마야..
아까 글 올렸는데 우리 완이가 없어서인지 잠이 안오네...
잘자라고 인사할려구 들렸어..
넌 아마 꿈나라에 가있겠지?

완아... 엄마는 우리 완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적부터... 항상
늘 친구같은 아들을 원했어단다. 내가 한번도 아마 그런얘기는
안했을 거아. 난 널 처음 가진 것을 알았을 때 아들 일거란 느낌을
받았어. 꼭 첫아들을 낳고 싶었거든... 그러면서 생각했지... 항상
늘 친구같은 아들을 갖고 싶다고.. 그리고 나도 아이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고싶다고 ... 네가 힘든 일 재미있는 일 의논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편안한 마음으로 엄마에게 의논할 수 있는 ... 나도 어렵고 결정
하기 힘든 일이있을 때 의논하고 함께 걱정할 수 있는 ... 우리 그런
친구가 되고싶다. 네 웃음소리가 듣고 싶구나...
넌 유머도 많고 항상 주위의 사람을 즐겁게 만들 줄아는 유쾌한 친구니까
나중에 종단에 참여했던 대장님, 친구, 동생, 누나, 형들도 그런 너를 못봐
서 아쉬울 거야...ㅎㅎㅎ  그런 네가 집에 없으니...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단다.   기운내고... 힘내서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로 화이팅하자....

엄마도 학원에서 열심히 일할꼐.... 최선을 다하는 울아들도 있는데...
엄마도 기운내야지.....                 I love you myson.
I'm so happy that you are my son and Father and I are proud of you.

                                                 Sweet Dream!!!!!!!!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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