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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에도 열심히..

by 유진선 posted Jan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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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룽 진선!!!
매서운 바람이 얼마나 속으로 파고 들었을까??
발에 물집은 또 얼매나 잡혔을꼬??
집에서는 입에 먹는 것을 끊이지 않고 달고 있었는디,
입은 또 얼마나 심심할까?
엄마가 실실 동정모드로 들어가고 있는 것 같징??
참!! 열기구 탑승은 13일이 아니라 종단16일차에 탑승인 것 같더라..
난 또 열기구 원리를 배우고, 만든 열기구를 띄워 본 다음에,
열기구 탑승하여 체험을 바로 해보는 줄 알았징.ㅋㅋㅋ
언니는 오늘 아침 7시20분쯤에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당.
10시20분 상해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거든..
언니꺼정 중국으로 보내고, 이젠 엄만 진짜 자유부인이 된 거 있징//..
진선이 국토종단 떠나고 한 하루이틀만 말을 좀 듣는 것 같더니
바로 진선이 몫까지 말을 지지리도 않듣더니....
언니야 중국음식도 잘맞는다고 하고, 이번에는 상해, 소주쪽이라
가보지 않은곳이고, 또 야시장이며 아마 신나게 놀다가 올거라
걱정도 안돼. 쪼금 얄밉징???
우리진선이도 내년 겨울방학때 쯤이면 언니랑 같은 입장이 될 것 같은데..
아마 언니도 국토순례할 때는 그날그날이 힘들면서도 나름 보람도 느끼고,
성취감도 느끼고, 진선이의 지금 딱 그맘이었을거야?? 그치..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 이럴때 쓰는 거 아닌지 몰러.
진선이도 마찬가지겠지만, 언니는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지
주저함이 없이 항상 당당하게 아님 대범하게 받아들이잖아.
엄마생각에는 국토순례를 통해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진선이인 해병대캠프도 다녀 왔지만 이번 국토종단은 또다른 느낌이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구나..
이젠 어린아이에서 청소년으로 바뀌어야 되는 시기..
많은 생각속에 우리진선이가 "나"에 대해 뒤돌아보고, 계획하는 것을
상상해본다. 훨씬 커있을 진선이도 같이..
사랑한다.. 고달프고 많이 힘들어 편안한 모든 생활들이 그립더라도
지금 이시기, 지금도 힘든 이시간은 진선이의 인생에서 다시는 돌아
오지 못할 시간이니만큼  지혜롭게 생각하고, 현명하게 행동하리라
엄만 믿는단다..(그래서일까?? 진선이가 힘들거란 생각에 맘은
아프지만 한편으론 맘이 편안하단다.)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위해 아자아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