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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 추운날씨에 고생이 많다.
고생할날 얼마 남지 않아어.
하루 하루 세다 보면 어느새 서울에 도착할거야.
어제도 추워서 고생을 많이 한것 같은데..
이번주 목요일까지는 많이 춥다고 하는데 걱정이다.
우리 아들들은 추운날씨 끝덕없지?
진형이는 이보다 더 추운날 양발벗고 놀이터에서 놀았잖아.
다행인건 우리 아들들은 추위를 덜 탄다는거야.
어머니가 아마 거기 갔으면 얼어죽는다고 엄살을 엄청부렸을거야.
어머닌 추위를 많이 타지만 우리 아들들은 덜 타니까 그래도 쬐금 안심은 되지만
아무리 추위를 덜 탄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춥고 배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힘들거야.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하니 옷 따뜻하게입고 장갑,마스크 꼭 하도록해.
부모님은 날씨가 추워져도 걱정 비가와도 걱정 눈이와도 걱정..
아버지는 너희들 보내고 맘이 많이 아프신가봐.
군대에서도 겨울에는 행군을 하지 않는데 어린 너희들이 어떻게 이 추위에
견디나 하구 그렇지만 어머니 생각은 그렇지 않단다.
정말 평생잊지 못할 국토종단을 너희들이 해 냈다는거에 대해서 앞으로
힘든일이 있을때 종단을 생각하면 못할거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너희들한테는 이 시간이 아주 소중한 시간이야.
몇일 남지않은 소중한 시간 잘 지내고 좋은 추억 많이많이 만들어서 오길바래.
정말 대견하고 장하다 우리 진우.진형 아들들..
조금만 힘 내서 건강한 얼굴로 서울에서 보자구나.
진우.진형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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