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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재야 안녕

by 박상재 posted Jan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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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박상재
오늘도 수고 많았구나
날씨가 무척 춥던데
장갑이랑 옷은 안 춥게 입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오늘 안산 작은 아빠가 장흥에 조문 오면서
시간이 되어 해남까지 오셨단다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어
특히 너 기타치는 동영상 보여 주었더니
깜짝 놀라고 너에 대하여 많은 칭찬을 하더군아

형제간의 우애를 다시한번 다지는 기회가 되였지
언젠가는 엄마, 아빠도 너희들 보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날꺼야
지금은 부모님이 계셔서 외롭지 않아도
영원히 그럴수는 없지 않겠니?

그럴때 형제가 중요한거야
형제는 가장 같이 생활을 많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경쟁자일수도 있지
항상 너가 동생을 리더하고 본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일에 충실하길 바란다

그리고 상조형, 상배, 상근, 세라 등등
사촌간에도 항상 우애 있게 생활하길 바래

사랑하는 아들 상재야
이제 정말 5일 남았구나
이번에는 경복궁에 가지 않을까 했는데
또 가기로 결정했다

주찬이 집에서 하루 저녁 자고 갈지
안산에서 자고 갈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단다
하여간 그리알고 마지막까지 경험자답게
모든일에 최선을 다 하길 바란다

그럼 내일 또 소식 전하기로하고 오늘은 이만 줄인다
건강하여라 행복하여라 아들.............

2008. 1. 14 늦은밤에
해남에서 아빠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