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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춥겠구나....혜련아!

by 정혜련 posted Jan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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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련아!
올 겨울들어 제일 추운 날씨가 지나가고 있는데...
비 맞고 행군하고,
옷도, 신발도 다 젖었겠구나....
많이 추웠지?
엄아, 언니가 많이 걱정하고 있다....
그래도 올 겨울은 추운 날씨가 아니야...ㅎㅎ
아빠는 난로니까?
추운면 아빠 난로 생각해....

편지도 전달되었다며....
기분이 어떻니?  뭐 그냥 그냥 이니??

내일은 아빠 생일이다. 너 선물 준비 할거지?
씩씩하게 건강하게 19일 도착 잘 하면
그것으로 선물 대신 해줄 수 있음?
그렇게 할 수 있지? 응, 잘 할거야 그치!

요즘 아빠는 사무실에 바쁜 일이 있어,
그래서 혜련에게 편지도 못쓰고 그래서...
오늘은 마음먹고 시간을 내었다.
활동하는 사진에 혜련이 모습이 크게 보이지 않아 걱정이 되네.
옷이 두꺼운 것이 아니라서 춥겠구나.

큰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것을 감수하고 노력하여 그 꿈을 달성하지..
이제 혜련이는 그 꿈을 달성하고
꿈너머 꿈을 꾸면서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되지...
또 또, 그 꿈을 이루고 다시 꿈을 꾸고....    

그래 혜련아!
건강하고, 씩씩하고, 행복한 모습을 기대한다.
혜련아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

서호변 사무실에서
아빠가(0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