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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아들 영훈이 에게

by 정영훈 posted Jan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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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걱정을 하며 보냈는데 벌써 14일이 지나고 있구나
우리 영훈이 에게는 그간의 날들이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힘들고 어려운 날의 연속 이었을 줄 안다
하지만 시간은 지나가고 온몸과 마음으로 흘린 정직한
땀방울 들이 모여지는 동안 어느덧 종착점도  머지않아 볼 수 있겠구나

사랑하는 아들 영훈아
어쩌면 처음 시작 할 때의 설레임과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서
가보지 못한 곳, 낯선 친구 들과 함께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며
걸어왔던 길 보다 앞으로 걸어가야 할 마지막 도착지 까지의
남은 길이 훨씬 힘 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그동안 추위와 피로가 누적되어 우리 아들을 더욱 힘들게 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걱정이 되는것도 사실이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꾸나
평범한 겪언 이지만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열매는 달다" 는
얘기처럼 마지막 그열매의 달콤함을 맜보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이번 국토종단 체험이 우리 아들 영훈이 에게
멋진 추억과 꿈을 가득히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마음껏 너의 꿈과 희망을 펼치고 활개칠 수 있는
우리 아들 영훈이의 멋진 인생을 기대한다

내일은 더 춥다는데
하지만 우리 영훈이는 이겨낼 수 있을거라 믿는다
사랑한다 영훈아
훌쩍 커 버렸을 것 같은 우리아들
많이 보고싶다
     - 사랑하는 아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