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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힘내... 열번째..

by 박지영 posted Jan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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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보냈니
날씨가 추워지네...
집안에서도 아빤 춥다고그러시다가 지영이 생각하면 아무말 안으신다
며칠만 더 참자 그리고 웃으며 만나자꾸나
빈이도 여섯밤 다섯밤 네밤... 맨날 달력보고 세아리고 있단다
어제는 할아버지 제사였다 .무사히 잘 다녀오게 도와달라고...
할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손녀잖아.....
할아버지도 하늘나라에서 대견해 하실꺼야..
그리고 말랑말랑하게 삶은 편육을 보니까 정말 네생각이 나서 넘어 가지가 않더라.. 모처럼 오빠가 와서 포식을 했단다
선영이 동생 성준이 지난번에 봤지.. 살이 쪄서 통통한게 귀엽더라
그런데 문제는 빈이다
성준이를 안겨주면 선영이가 지동생 안는다고 지어 박아도 참고 꾹안고있다 그리도 좋은지...
성준이 데려가자고...난리법석을피우고 안된다니까 돈주고 빨리 사오란다 파는데 없다니까 글쎄 엄마가 지금 당장 낳으란다... 황당..
아무도 안그러는데 빈이가 유독 동생을 찿는것 같다
오늘 충청도 땅을 밟았더구나 정말 어린 친구들이 대단하다
사람은 어떤 상황이든지 꾸준히 끈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다 이룰수 있다는것을 ...  이제 지영이도 알겠구나...
무사히 끝까지 안전하게 도착하도록 엄마가 두손모아 빌께
지영이도 힘내
그리고 대구로 돌아오면 힘들었던 시간들을 거울 삼아 더 열심히 살자꾸나...
잘자라 내 이쁜 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