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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쬐금 늦었넹??

by 유진선 posted Jan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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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룽 진선!!!
오늘은 쬐금 늦었넹??
아빠 회사 출근하시면 바로 컴부터 틀고 탐험일지 먼저 보고 아들아딸들아
보고 우리진선이하고 엄마만의 공간을 시작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었는디.
오늘은 수욜이쟎여...
엄마가 어제 먹을 갈아 놓았어야 하는데, 오늘아침에 바쁘게 갈았거든..
서예갔다와서 청소하고, 할머니한테 진선이 연정이 별탈없이 잘들 있는
것 같다고 안부전화 드리고, 이제사 라면 끓여서 컴앞에 앉아 있는겨..
어제 아빠가 알려줘서 좋은노래가 많이 수록돼 있는 카페에 가입했거든.
그래서 배경으로 노래 틀어 놓고 보니 라면이 벌써 불었넹..
언니는 어제 전화 왔었는디 엄마가 "연정아!! 넘 보고싶어~~ㅇ"하고
먼저 말을 했는데 언니가 뭐라는 줄 아니??
엄마 정말 내가 보고싶냐고 반문하는겨?
증말 열받지 않니??
언니 맘속에는 아빠 엄마맘속에는 진선이 생각밖에 없다고 생각하나벼..
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없다는 옛말도 있는디..ㅜoㅜ;;;;;
어제저녁에 언니는 야시장 구경간다고 하더라고..
목소리는 완죤 신났어..
작은영웅들!!! 거의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넹..
조금만 힘내면 우리진숀이 엄마가 안아볼 수 있는 날도 며칠 안남았네..
엄마한테는 여전히 어리고 애기만 같은 우리 작은영웅!!!
엄마 하루빨리 우리진선이 안고 뽀뽀하고 싶어..
그러니깐 힘이 빠지더라도, 춥고 버거워도 조금만 참고 잘 견디자.
19일 경북궁에서 엄마가 손벌려 기둘리고 있을테니깐...
지금 이시간에도 우리강아지는 열심히 도보행진하고 있겠징??
엄만 지금부터 서예연습할려고.. 기타도 연습해야 행..
아빠는 열심히 회사에서 일하실 거고..
언니는 중국에서 많은 것을 보며 배우고 있을거고..
우리가족 모두모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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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 오늘 전화녹음 들었는데, 우리진선이 목소리가 기운이 없게
들리는 것 같아 걱정이 되는구나..
몸이 안좋은 것이 아닐런지..
엄마의 기우였으면 좋겠는데..
힘내.. 아자아자 홧~~~팅 팅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