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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규민에게

by 황보규민 posted Jan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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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민아, 엄마야
드디어 내일이면 우리아들 얼굴보겠구나
빨리 보고 싶다.
가슴 벌려 우리아들 꽉 안아 주고 싶네.
여행하는 동안 이래 저래 불편하고 힘들었을 텐데
수고 많았지?
집으로 돌아온다니 지금심정이 어떠니?
동고동락하며 정들었던 대장님들, 형, 누나, 친구들과의 이별에
슬플 것이며,  
엄마, 아빠 만날 생각하니 기쁘기도 할 것이며,
꿈같은 여정 끝자락에 아쉽기도 할 거야
하지만, 우리 규민이 현명하게 지혜롭게 잘 마무리하고 돌아올 수 있지?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부담감도 들겠지만,
이 역시  훌륭히 네 자리를 찾아갈 거라 믿는다.
씩-웃는 우리아들 허연 얼굴이 눈에 아른 하네.
빨리 안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