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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7 19:39

상재야 안녕

조회 수 415 댓글 0
이제 이틀 남았구나
다른 해에 비하여 유난히 추운데
정말 고생이 많구나

그리고 너가 보낸 엽서 엄마가 읽어
주셔서 잘 들었다

그런데 상재야 이번에는 플랭카드
너의 바램되로 제작하지 않을려 했으나
주찬이 아빠가 같이 하자고하여
주찬이와 함께 만들었으니
그리 알기바란다

네번씩이나 간 곳인데 무슨 프랭카드냐고
짜증내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설령 혼자 제작했드라도
소위 말하는 챙피하고 부끄러울게 뭐가 있느냐?

물론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남의 눈치도 보고
너무 뛰지 않은 행동도 해야된 줄은 안다만은
이게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재가 잘 이해하리라 믿고
경복궁에서 반가운 얼굴로 만나자구나

그리고 이번에는 아마 할머니께서는 못 가실것 같다
안산은 가시는데 다른 약속이 있으시단다

우리는 내일(18일)  당진 주찬이 집에서 자고
당일날 아침 안산가서 상조형이랑 데리고 가마

작은 아빠, 작은 엄마들께서는 그날 예약이
많아서 같이 못 가실 것 같구나

사랑하는 아들 상재야
이제 내일만 고생하면 되겠구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길 바란다

내일 시간이 되면 주찬이 집에서
또 소식 전하마

그럼 좋은 꿈 꾸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만 하길바란다
안녕...........박상재 화이팅,,,,,,,

2008.1 17 저녁 해남에서
아빠가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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