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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완이 엽서를 받았다... 정말 우리도완이가
마음이 많이 많이 커진 것이 느껴졌단다....
울 아들 많이 컸어 기특기특

할아버지, 할머니도 배려할 줄 알고....
굉장히 기뻐하시는 것 같았어... 그동안 내색은 안하셔두
약간 섭섭했을 수도.....

사랑하는 도완이 좀 전에 동영상 보니 얼굴에 벌칙으로
그렸던데... 네 웃는 모습을 보고 엄마도 웃었다...
이제 이틀밤만 자면 널 볼 수 있다니... 가슴이 다 뛰는 구나....
장한 우리 아들  종착지인 경복궁까지 힘내서 씩씩하게 걸어가라.

자랑스럽다 네가..... 사랑해...

                                                    엄마가.... 학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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