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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7 22:43

너의 엽서

조회 수 296 댓글 0
2주 사이에 규종이의 생각이 많이 성장한 것 같구나
어제 너의 엽서를 받았어
깔끔하게 쓴 글씨에
하트가 가득 그려진 너의 엽서~
몇 번을 읽고 또 읽고...

먹고싶은 것이 얼마나 많을까.
삼겹에서 이제 갈비탕이야? ㅋ
초코파이도 사다 놓을까? ㅎㅎ

내일이면
일정의 마지막 밤을 보내겠구나
어떤 프로그램으로 진행될지 궁금하다
너도 그렇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많이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너를 필요로 하는 것들
네가 필요로 하는 것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들
모두가 갈망하는 것들이 무엇일까

혼자서는 해 낼 수 없는 것들이
뭉치면 할 수 있다는 것
네가 경험한 14일이
헛되지는 않을 것이란걸 알지.

마지막까지 힘내고 건강하게 돌아와주~~
매서운 바람에 볼이 트지는 않았는지 모르겠구나
잘 관리 했겠지? ㅎ

너의 대대원들, 연대원들, 대장님들,
그리고 모든 대원들...
14일동안 함께 웃고, 울고, 먹고, 자고, 걷고...
정도 많이 들었겠지?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위한 것이란다.
모두모두 고생 많았어

대장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해드려~
날마다 글 올려주시고
사진 올려주시고
전화방송, 편지사연, 동영상까지
지친일정에도 생방송처럼 전해주시는
대장님들께 박수갈채를 보낸다.

사랑하는 규종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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