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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대견스러운 지훈에게...

by 류지훈 posted Jan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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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지훈아! 큰 고모부다.
이 추운 날씨속에서 네가 그리던 원하던 힘든 여정을 마무리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네..
미리 격려도 못해줬지만..그래도 네가 자랑스럽다.
작년에 충호를 데리고 3일간 도보여행을 다녀오면서 앞으로 충호도 국토종단 같은 대장정을 한 번 시켜보고 싶었다만 올해 네가 첫 테이프를 끊었으니 다음은 충호 차례야..(여행후 충호 생각과 행동이 많이 바뀌었잖아...)
우리 지훈이는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아이잖아. 네 스스로도 그렇고 우리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거야..
네가 어릴 적 고모하고 고모부하고 기차여행 갔던 일을 잊지 않았듯이 고모나 고모부는 항상 너의 어릴 적 이쁜 모습만 기억하고 있어..
항상 어리다고만 생각하던 아이가 벌써 그 힘든 국토대장정이라는 여정을 마무리하다니...
이번 행군을 통해 08년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즈음에 인생 설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모부도 바쁜 하루속에 소식 늦었다만 집에 오는 날 자랑스런 우리 지훈이 얼굴 보러 꼭 갈께...
얼마남지 않은 장정 마무리 잘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학수고대!!!!하마...사랑한다...조카 지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