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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며 서울 입성 하루 전을 앞두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찬희는 장한 아빠 아들이다.
내일 분명 찬희는 '고진감래'라는 말을 새삼 느끼게 될 것야.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듯이 어떤 일이든 이번 국토종단이라는 역경을 생각한다면 못할 것이 뭐가 있겠니,
공부를 하기 싫고 왠지 모르게 짜증이 나고 나태해 지는 마음이 들때는 국토종단을 떠올린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거야.
오늘도 살을 애는 듯한 추위가 느껴지는데 서울로 입성하기 전에 열심히 걷고 있겠지,,,  무슨 일이든 마무리를 잘 해야 하듯이, 끝까지 동료애를 발휘해서 먼저 양보하고 먼저 실천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
내일 경복궁앞 공원에서 보자..
점심 먹고 오다가 공원을 보는데 내일 찬희를 볼 생각을 하니 아빠 마음이 벌써 찡하구나,, 찬희야 몸 건강하게 경복궁을 접수하기 바란다.
그리고 끝까지 안전에 유의하고,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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