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드디어

by 황재현 posted Jan 18,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드디어 고대 하던 내일 오는 구나
우리 재현이 내일이면 만날수 있겠구나
너무나 시간이 안가는 것 같다
재현이의 엽서를 보니깐 하나님께 기도 했나본데
들어주셨나 보구나
그래 하나님은 너를 사랑하신다 엄마나 아빠보다 더 많이
글구 너를 눈동자처럼 지키실거란다
형도 많이 쓸쓸해 하더라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머리 덜 만지도록 노력해야겠다고
하더라고 편지쓰기가 좀 쑥스러운 가봐
그래서 이렇게 엄마가 안부 전한다
그래도 아빠랑 형이랑 재현이 마중 나간다고
드럼도 안간단다 꽤나 재현이가 보고 싶었나보다
그러니깐 사랑은 표현해야 하는 거라니깐
너두 좀 형이랑 아빠한테 사랑을 표현해 주기 바란다
아빠는 너 가고 연맹에 매일 전화해서
귀찮게 하고 너보러 행군하는 데 간다는 걸 엄마가
말렸다 큰일 하는 아이한테 마음약하게 한다고
그만큼 너를 사랑하신단다
우리 올해는 더 많이 사랑하고 표현하면서
하나님이 만든세상 멋지게 살자
너무 기쁘다 우리 아들 빨리 보고 싶다
내일이 왜 이리 더디 오나
시간아 빨리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