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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의 고통을 겪고 알고 오도록..

by 김명규 posted Jul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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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국토횡단이란 시련을 극복하고 올 거야. 그 때 쯤이면 너는 살이 태호하고 같을지도 몰라.(상상만 해)그 시련을 거쳐서 넌 독도, 울릉도, 강릉에서 경복궁까지 갈 거고 넌 처음으로 그렇게 많은 거리를 걷지는 않았지.내가 인사동에서 청계 9가(할머니집)까지 간게 2km밖에 안돼.그렇지만 넌 나의 거리의 6배인 12km인 거리를 걸었어 오늘 넌 어디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자고 내일 힘차게 걸어가.난 미국에서 있을게.한달 후에 보고, 다른 애들보다도 더욱 열심히 걷고 친구들을 사귀고, 태호와 잘 지내고 아무일 없도록 해.
그리고 태풍갈매기라는 태풍이 올 지 몰라. 그 때는 너무 무리하지말고 잘 걸어.지금은 너무 조용해. 너네들이 없으니 울음소리도 안 나고,웃음소리 등등 소리가 안나.국토횡단이 얼마나 어려운 고통을 겪는지 알고 오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