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막내아들! 아마 지금쯤 일정대로라면 울릉도가 아닌가 싶다. 모처럼 오랬동안 집을떠나 꿋꿋하게 국토순례를 하고 있는 네가 자랑스럽다. 밥은 무조건 잘 먹고, 저녁에는 꼭 잘 씻고 자라. 안경도 비누물로 좀 닦고 잔소리가 너무 많은 것 같아 줄이고, 또 글 올릴께.